제12장

서온유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. 로펌에 괜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기에, 애써 점잖은 미소를 유지하며 입을 열었다. “주 대표님, 안녕히…….”

그녀가 ‘가십시오’라는 말을 끝내기도 전에, 주기훈은 이미 시선을 거두었다. 그는 갑 중의 갑다운 오만한 태도로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 채, 임원진을 이끌고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.

서온유는 할 말을 잃었다.

‘재수 없는 인간!’


주신 그룹 사람들이 떠나자마자 프로젝트팀 사무실은 발칵 뒤집혔다.

“미쳤다, 미쳤어! 회장님 진짜 잘생겼다!”

“엄청 젊어 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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